엘리트 체육 선수부터 국가대표 급 선수들까지 대회나 시합 전, 그리고 경기 직전까지 심리적 압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한, 일반 동호인들도 스포츠를 즐기면서 최상수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멘탈붕괴를 이기는 멘탈코칭 표지.

승패 요인이 되는 심리적 압박을 극복하고, 안정된 운동 수행 능력을 기르는 ‘멘탈’(mental)코칭 저서가 출간됐다.

용인대학교 임태희 교수와 장창용 심리학 박사의 <멘탈붕괴를 이기는 멘탈코칭>.

임태희 교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멘탈 코치,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멘탈 코치로 활약한 바 있으며, 장창용 박사는 장애인 사격 대표 팀 멘탈코치, 휠체어 컬링팀 멘탈 코치로 역임한 경력이 있다.

<멘탈붕괴를 이기는 멘탈코칭>은 스포츠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스포츠 현장에 적용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저자는 엘리트 선수들이 잠재력을 깨우고, 멘탈 조절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심리이론을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멘탈 플랜을 직접 채워가며, 정신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했다.

총 8개 장으로 구성된 <멘탈붕괴를 이기는 멘탈코칭>은 선수 잠재력을 깨우는 목표설정을 시작으로 불안 조절 능력의 해답, 시합 현장에서의 주의 집중 통제 능력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멘탈코칭의 꽃이라 불리는 심상훈련과 멘탈 붕괴를 막고 최상수행에 도달할 수 있는 수행 플랜에 대한 내용도 포함 되었다.

<멘탈붕괴를 이기는 멘탈코칭>은 훈련이나 시합 상황에서 멘탈 붕괴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 그 분야와 관련된 지도자, 대학생, 대학원생들을 위해 출간 되었으며, 멘탈코칭 이론 및 스포츠 심리 기술 이론을 토대로 이론과 실제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선수가 가진 신체기량과 정신력 사이를 오가면서 잠재력 구성개념과 심리요인들을 다루고 있으며, 신체와 정신이 작용하는 시합환경을 다룸으로써 총체적인 최상수행 모형을 기반으로 멘탈코칭의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론과 현장 사례들을 반영하여 모든 종목의 스포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적인 심리기술들을 중심으로 집필, 어렵게 생각해오던 심리이론을 쉽게 풀어 썼다.

또한, 선수들이 신체훈련에서 배우거나 느낄 수 없었던 심리기법을 쉽게 이해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워크시트를 함께 수록했으며, 어려움을 느낄만한 용어들에 대해서는 책 뒤쪽에 있는 ‘용어설명’에 그 의미를 달아두었다. 그냥 훑어 내려가며 읽는 것도 좋지만, 가능하면 용어설명을 참고해 가면서 읽어보길 권한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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