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정신을 기리고 태권도인들이 중심이 되는 봉사기구를 표방한 비영리단체인 ICG(총재 정병국ㆍInter national Coalition for Good Health and Good Friends)가 지난달 28일 미국 라스베가스 허리우드 호텔에서 첫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ICG는 특정인을 위한 단체가 아닌 멀리는 UN에 등록할 수 있는 단체로까지 확대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이 ICG를 창립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열악한 환경의 국가에 학교를 건립한다는 것. 이를 위해 필요한 학교건립의 최소자금은 $10,000. 이날 13개국 59명의 ICG대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아진 금액은 $89,000. 이 금액으로 ICG는 그들의 첫 사업인 빈민국가의 학교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ICG의 원조를 통해 세워진 세계 각 학교에 태권도과목을 포함시켜 한국의 태권도학과학생들이 일정기간동안 오지에 머물며 봉사하게 한다는 게 이들의 복안이다.
한편 ICG는 △제 3세계 지원 사업△태권도 및 한국 무도보급사업△사회복지사업△국제협력및 연대사업△연구조사사업△긴급구호사업△인권보호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이를 위해 회원관리사업 및 부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대길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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