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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세계군인태권도대회 준비 만전태국서 보름간 구슬땀 ...체력과 전술훈련 중점
  • 김동명 기자
  • 승인 2006.05.22 00:00
  • 호수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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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세계군인선수권대회(CISM)가 6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된다.

오는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 동안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25개국 350여 명의 세계 군인 선수들이 출전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상무 태권도 대표 선수들이 세계군인선수권대회를 위해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 훈련실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군인 최고의 명예인 이번 대회를 위해 감독 및 선수가 혼연일체가 돼 대회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무 태권도팀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5일간 태국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방콕 선수촌으로 세계군인태권도대회의 우승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떠난다.

선수들은 그곳에서 태국 군인대표선수들과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체력훈련 및 전술훈련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태국 방콕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주장으로 한국이 종합우승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상병 박태열(밴텀급)선수는 “방콕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다양한 경험과 기량향상이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 2회 대학팀 및 실업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세계군인태권도대회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황영갑 상무 감독은 자율속의 군기라는 지도 방침으로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남보다 하나 더, 마무리 발차기는 내가한다”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훈련중점사항을 4단계로 구분하여 오전, 오후, 야간 하루 3회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으며 특히 체력, 전술, 상대분석에 높은 비중을 두고 훈련을 임하고 있다.

한국은 처음으로 남녀 8체급 전 인원이 출전, 남자 금메달 4개(종합우승), 여자 금메달 2개(종합 3위)라는 목표를 향해 땀을 흘리고 있다. 그 어느 해 보다 태권도 종주국의 자부심과 의미가 남다르다고 한다.

상무 관계자는 “세계군인태권도대회에서 한번도 종합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상무 태권도팀의 선전을 바라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우수한 성적과 군인다운 멋진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명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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