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아트고는 지난 2일부터 전북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KTA회장배 전국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체전 경기에서 박규남, 최규현, 백재민의 남자팀, 김이슬, 김민정, 이영주의 여자팀이 각각 우승해 남녀 동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중 개인전 1학년부에서는 천윤호(광무), 2학년부에서는 김윤효(경희대중탑태권도체육관), 3학년부에서는 임형식(태성경희대태권도장)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 2학년부에서는 김희진(아름찬코리아), 3학년부에서는 최유리(K-타이거즈)가 각각 1위에 올랐다.

경쟁이 유독 치열했던 고등부 개인전 경기에서는 박용화(가온누리), 윤한동(주공체육관)이 각각 남고 1, 2학년부 1위에 올랐고, 박이슬(K-타이거즈), 조성예(광무)가 여고 1, 2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태권체조부문에서는 용인대가 두각을 나타냈다. 공인태권체조 대학·일반부에서 용인대A(함정연, 이지우, 이성호, 한아람, 이주경)가 우승한 데 이어 올해 신설된 창작태권체조부문에서도 용인대A(이종훈, 육경선, 김민지, 주용호, 이용수)가 관중들과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부터는 부문별 중복 출전이 불가능하고 한 선수가 한 개 부문에만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품새 국가대표 티켓이 걸린 개인전에 출전했다. 9월 4일 태권도의 날 행사가 치러지는 무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850여명의 각급 학교와 일반부 품새 선수들이 참가해 대회 입상과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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