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선수들이 품새 경연에 열중하고 있다.

제5회 전주비전대학총장배 전라북도품새대회에서 온고을마샬아츠가 6개의 금메달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온고을마샬아츠는 단체전 1-2학년 부문, 3-4학년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개인전 왕중왕전에서도 이민혁(남자부1-2학년), 정우혁(남자부 3-4학년), 서동진(남자부 5-6학년), 김은서(여자부 1-2학년)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주비전대학 문화체육관을 12일부터 이틀간 뜨겁게 달군 이번 대회는 총 8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한태권도협회 규정에 의해 치러진 이번 대회는 겨루기 못지않게 흥미로웠다. 선수들의 절도 있는 품새동작을 선보여 관중들에게 태권도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또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게 향상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이어져 관객을 포함한 참가자들에게 신나고 재미있는 대회라는 평을 받았다.

대회사에서 전주비전대학 김영만 학장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이 자라나는 산실이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회의 진행을 위해 전주비전대학 출신 관장들과 태권도학과 재학생이 자원봉사를 맡아  이벤트 행사로 치러진 학부모 송판격파 부분에서는 3차까지 가는 접전을 끝에 김제 무덕체육관원 김의찬 군의 학부모가 1위를 차지했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전부이사 겸 전주비전대학 태권도과 고봉수 교수는 “대회의 질도 높아지고 다양한 행사도 잘 진행됐다”고 기뻐하며 “재학생, 졸업생들의 자원봉사가 대회의 질을 높이는데 한몫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경기결과>

■단체전
▲1-2학년부
1위-온고을마샬아츠
2위-아중상무체육관
3위-부안현대체육관
장려상-오송석사태권도

▲3-4학년부
1위-온고을마샬아츠
2위-이서체육관
3위-김제 무덕체육관
장려상-전주아중상무

▲5-6학년부
1위-무주군태권도협회C
2위-임실태권도장
3위-무주군태권도협회A
장려상-무주군태권도협회B

▲중등부
1위-인성체육관
2위-김제무덕체육관
3위-용인대체육관

■태권체조

1위-무주군태권도협회
2위-온고을마샬아츠A
3위-한국태권도아카데미
장려상-온고을마샬아츠B

■공인태권체조

1위-한국태권도아카데미
2위-고창초A
3위-고창초C
장려상-고창초 B

■개인전 왕중왕전 우승자

▲남초등부
1-2학년-이민혁(온고을마샬아츠)
3-4학년-정우혁(온고을마샬아츠)
5-6학년-서동진(온고을마샬아츠)

▲여초등부
1-2학년-김은서(온고을마샬아츠)
3-4학년-김영은(전주상무태권도)
5-6학년-이유림(무주군태권도협회)

지도자상-김상기(온고을마샬아츠), 김용태(전주상무태권도), 길민재(무주군태권도협회), 방영현(전주승일태권도)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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