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이 오는 25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그리스 로도스 아일랜드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로도스 아일랜드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딕 도시 중 한 곳인 노티칼 클럽(Rhodes Nautical Club) 해변의 수영장을 개조해 치러진다.

지난해 처음 열린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 장면.

경기복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민소매, 타이즈, 짧은 바지, 스포츠 선글라스 착용이 가능하며, 남자는 상의 탈의, 여자는 탱크톱 등이 허용된다.

공인품새와 자유품새는 WT 선수 등록증을 가진 15세 이상의 남녀 선수라면 누구나 출전이 자유롭고, 기술격파는 국기원 단(품)증을 소지한 15세 이상의 남녀 선수면 출전이 가능하다.

그 외 프리스타일 다이내믹 킥은 15 세 이상의 개인 남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해 대회에는 콩고,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영국 등 18개국 300 여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한국은 서재원(22, 중원대), 박승진(22 용인대), 김규영(20, 한체대), 김민송(21, 백석대), 이찬민(20, 가천대 평생교육원), 장종필(20, 가천대 평생교육원), 박성식(20, 용인대), 이창기(20, 우석대), 이영은(20, 우석대), 최강현(21, 중원대), 최한나(22) 등 11명이 출전해 기술격파 부문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 셋째 날과 마지막 날 경기는 IOC 올림픽 채널에서 라이브로 중계될 예정이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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