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셋째날인 27일(현지시각), 공인품새와 프리스타일 우승자가 가려졌다.

기술격파 부문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최한나의 경연 장면.

그리스 로도스 해변 노티칼 클럽 경기장에서 대회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공인품새 부문에서는 덴마크가 금 4, 태국 3, 핀란드가 금 2개를 획득했으며, 카타르, 이태리, 터키, 영국이 각 금메달 1개씩을 따냈다.

프리스타일에서는 태국이 금 2개, 스페인, 네덜란드, 러시아, 핀란드가 금 1개씩을 차지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태국이 우위를 지킨 가운데 유럽이 강세를 나타냈다.

총 18개국 3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기술 격파 부분에만 11명이 출전, 그중 8명이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기술격파 부문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에는 기술격파부문 결승전과 프리스타일 다이나믹 킥, 자유 격파 결승전이 열린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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