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KTA)가 일선 태권도장의 수련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지난 21일, KTA 도장지원위원회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및 뉴스 보도를 통해 쟁점이 된 태권도장 수련생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사무처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KTA 도장지원위원회 회의 장면.

손성도 위원장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태권도장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과 관련해 0. 도장 내 CCTV 설치와 보험가입 의무화 제안, 0. 사고발생시 지도자를 위한 법률 상담창구 마련, 0. 수련생 및 지도자 대상 안전 교육 실시, 0.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메뉴얼 개발·보급, 0. 태권도장 배상책임보험 전문 보험사 연계 및 지원 등의 내용을 논의하고 구체화 필요성에 대하여 의견을 모았다.    

KTA 도장지윈위원회는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수련생 안전사고에 대하여 태권도장에서 대처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메뉴얼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태권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결과를 보고받은 양진방 회장도 “이번 사고로 다친 수련생에 대하여 가슴이 아프다”라며 “향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A는 안전한 태권도장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 및 보험가입 메뉴얼에 대한 구체적 방향성과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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