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스올림픽(3일부터 4일) 및 제8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6일부터 9일)가 열리는 멕시코 티후아나 종합체육관의 전경.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제1회 유스올림픽 태권도경기 세계예선대회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멕시코 티후아나 종합체육관에는 메인 경기장을 비롯해 총 다섯 개의 코트 설치가 완료됐다. 결승전이 열리는 메인코트는 경기장 중앙에 마련됐으며 지면으로부터 약 1M 높이에 설치됐다. 또 모든 코트는 선명한 방송 화면 제공을 위해 사각이 없는 조명시설을 갖췄다.

시설 준비 이외에 대회 진행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WTF)은 28일부터 3일간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심판들을 위한 마지막 교육을 현지에서 진행했다. 전자호구, 비디오판독, 차등점수제 적용 등이 교육의 주된 내용이었다.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되는 제1회 유스올림픽 태권도경기에 출전할 선수는 이번 세계예선전에서 선발되는 60명, 와일드카드 34명, 자동출전권을 얻게되는 홈팀의 6명으로 총 100명이다. 따라서 이번 세계예선대회에서는 각 체급별(남자 5, 여자 5)  6위까지의 자리를 놓고 출전 선수들이 각축을 벌이게 된다.

세계예선전 경기 중 8강전 이상 경기와 5-6위 결정전, 패자부활전 경기가 MBC ESPN을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며 유로비전을 통해 세계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4일 유스올림픽 세계예선대회가 끝나면 같은 장소에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3월 6일부터 나흘간 남자 10체급, 여자 10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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