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미들급의 서울체고 김다솔(오른쪽)과 홍익디자인고의 이솔미의 결승전

L-미들급의 김다솔은 홍익디자인고의 이솔미와 서든까지 가진 접전 끝에 우세승을 거두었고 대회 마지막날 L-헤비급 이원진도 강화여고의 유아란을 물리쳐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남체고의 조하영은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해 최우수선수에 선정되었다.

남고부 경기에서는 풍생고가 운천고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풍생고의 밴텀급 백광훈은 성안고의 김영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모교에 종합우승을 선사했다. 운천고와 충북체고는 각각 2,3위를 차지했고 다사고의 최영탁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남중부에서는 대전체중이 웰터급의 박희준을 앞세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박희준은 석동중의 정성식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양영중과 전남체중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전남체중의 쌍둥이 형제 고호재, 혁재는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고 고호재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여중부에서는 부인중이 대흥중과 전남체중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3심제를 도입해 시범 사용했다. 심판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과 시간단축, 경비절감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반대로 심판의 권한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낳았다.

<심대석 기자>

남중부 종합 시상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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