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학교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메달과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전국에서 1,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이번 대회 개인전 남자부에서 고등부 1학년 이형문(부산정보고), 2학년 김진수(부흥고), 3학년 오재근(대양정보고), 청년부 1조 박상수(조원태권도), 2조 김진영(조원태권도), 중년부 조주한(무인회), 장년부 정상효(부림체육관)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고등부 1학년 진미경(동여고), 2학년 제유라(중앙여고), 3학년 최민정(대명여고), 청년부 이슬희(마루한청무)가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초등부 저학년 정장우, 서상빈, 이민주(태명회도원결의), 고학년 1조 박수현, 진소정, 이정기(파랑새), 2조 박성진, 김민석, 김종훈(삼익태권도), 3조 김해광, 이채현, 오은지(해맑은태권도), 4조 조혜원, 박다혜, 이선아(영웅태권도), 중등부 민세리, 이지수, 강대묵, 이상희(금강태권도), 고등부 김성훈, 남현일, 강수지(파랑새)가 각각 1등을 차지했다.  

개회식에서는 뮤지컬형식의 식전공연 헤어 스프레이(Hair Spray)와 동의대 태권도 시범단의 식후공연 ‘태권 B-boy’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동의대학교총장배대회는 지난 2007년 부산과 인근 지역 태권도인들의 희망과 관심 속에서 출범, 품새 대중화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대회를 주최하는 동의대를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학덕 태권도학과 교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허의식 심판위원장도 “품새대회에서는 균형감각과 유연성 및 품새의 완급조절, 강약이 조화를 이루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데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참가선수들이 이런 부분에서 많이 향상되었다”고 고무적인 평가를 내렸다.
<부산=김도호 기자> 

부산=김도호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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