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평가전 남자 -68kg급 김훈(왼쪽)과 이주성의 경기 장면

오는 7월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선수를 선발하고 있는 대한태권도협회가 변경된 2·3차 평가전 날짜를 발표했다.

지난 5일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선수선발 1차 평가전을 끝낸 KTA는 기존 5월 10일로 예정된 2차 평가전을 5월 9일로, 6월 11일 3차 평가전은 5월 30일로 각각 앞당겼다.

장소도 2차 평가전은 국기원에서, 3차 평가전은 태릉선수촌에서 각각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번 평가전 일정 변경은 “하루라도 빨리 대표선수 선발을 확정지어야만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김종기 국가대표 팀 감독의 주문이었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태백선수촌과 경희대의 고지대 훈련시스템을 이용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우리선수에 맞게 상대선수들을 분석하기 위한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하루가 시급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선수들은 대회가 열리기 2주 전인 6월 30일 멕시코시티로 이동, 일주일간 적응훈련을 갖고 7월 8일 푸에블라에 도착해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goodoo22@hanmail.net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대석 기자
• goodoo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