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공화국(Republic of Burundi)은 북쪽은 르완다, 동쪽과 남쪽은 탄자니아, 서쪽은 콩고민주공화국에 접하고, 남서쪽은 탕가니카 호(Lake Tanganyika)를 사이로 콩고민주공화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다.

부룬디태권협회(Burundi Taekwondo Federation)는 지난 3월 25일 WTF에 회원 가입을 신청, WTF는 관련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후 부룬디에 임시회원 자격을 주기로 결정했다. 브룬디는 오는 7월 16일 중국 우루무치에서 열리는 WTF 집행위원회 및 차기 WTF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WTF 정회원이 된다.

임시회원 자격을 얻으면 WTF가 주최하고 승인하는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되지만, 의결권은 행사할 수 없다.

WTF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국가올림픽위원회, 또는 최고 체육기관의 확인 서한과 기타 가입에 필요한 서류, 그리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또는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최소한 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는 서약서를 함께 제출하여야 한다.

브룬디가 WTF의 새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아프리카태권도연맹 회원국 수는 총 44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현재 각 대륙연맹 회원국 수는 유럽 49, 아시아 43, 팬암 42, 오세아니아 13개국이다.

WTF는 2012년 런던올림픽 26개 종목 국제스포츠연맹(IF) 가운데 복싱(193)에 이어 10번째로 회원국이 많은 단체가 되었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대석 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