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왼쪽)과 이상근 SBS스포츠채널 대표가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와 SBS스포츠가 지난 21일 태권도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태권도 발전 및 홍보를 위해 인적, 물적 교류를 진행하고, 방송 및 유튜브 등 다양한 태권도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특히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국내외 대회를 중계(녹화)방송을 추진하기로 협력한 만큼 향후 SBS스포츠를 통해 각종 태권도 대회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 양사는 태권도 관련 방송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따라서 태권도의 대중성 강화를 위해 관람형 태권도 대회의 중계와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양해각서는 2026년 5월까지 휴효하며, 양측의 합의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상근 SBS스포츠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태권도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태권도와 SBS스포츠가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형태의 모델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대한태권도협회는 태권도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완 기자  chang2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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